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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집회인원 추산방식 보완 검토"

정형택 기자

입력 : 2013.08.13 13:24


이성한 경찰청장은 최근 국정원 댓글사건 규탄 촛불집회 참가 인원 추산에서 경찰과 주최 측 사이에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과 관련해 격차를 줄일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주최 측은 오고 간 사람들을 모두 참가 인원에 포함하는데 경찰은 몇 사람이 들어오고 나갔는지 점검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최 측이 지역별 참가자를 보고받아 총계를 내는 방식에서도 경찰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통상 특정 시점에 3.3㎡당 몇 명이 모였는지를 기준 삼아 인원을 추산하는 반면, 집회 주최 측은 각 참가 단위로부터 보고받은 총계와 집회 시간 내내 오고 간 인원을 모두 더하기 때문에 인원 추산치가 서로 다릅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찰이 국정원 촛불집회의 파급력을 줄이려고 일부러 참가 인원을 축소 보고한다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청장은 "집회 도중 빠지는 인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산출해 주최 측 추산과 격차를 줄일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