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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 속출…8명 사망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8.13 13:25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더윗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한 온열질환자는 876명이고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더위에 탈진한 '열탈진' 환자가 3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266명, 열경련 110명, 열실신이 103명 각각 발생했습니다.

고온에 발이나 발목이 부어오르는 열부종 사례도 1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폭염 속에 작업을 하다 쓰러지거나 음주 후 의식을 잃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가철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때문에 생기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열대·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모기 등이 옮기는 매개체감염병 유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75가지 종류의 법정감염병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지난 2009년 148건에서 지난해 353건으로 늘었고 올들어 지난 6일까지 벌써 2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려면 기상예보를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습니다.

또 해외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