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통적인 우호국인 몽골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일 정부간 교섭의 중개를 모색중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주일 몽골대사는 이와 관련해 북·일 정부간 교섭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측에 타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앞서 지난 2007년 9월과 지난 해 11월에도 울란바토르에서 정부간 교섭을 했습니다.
북한과 몽골은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정부 요인들의 상호 방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지난 4월에는 북한이 몽골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정식 요청했습니다.
일본도 북한과 몽골의 우호 관계에 주목해 지난 3월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7월에는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이 몽골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측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몽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