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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수도 뉴델리 테러 위협에 비상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8.10 17:36


인도 경찰이 파키스탄 테러단체인 라슈카르-에-타이바가 인도 독립기념일인 15일을 앞두고 수도 뉴델리에서 테러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도 언론은 오늘(10일) 인도 경찰이 정보기관의 정보를 넘겨받아 어제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는 라수카르-에-타이바 지도자인 하피즈 사이드가 지난달 한 연설에서 성전을 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붉은 성'에서 벌인 것과 같은 공격을 감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뉴델리의 관광명소인 '붉은 성'에서는 2000년 12월 라수카르-에-타이바 대원들이 잠입해 민간인과 경비 등 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이드가 지난달 연설에서 뉴델리를 공격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위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드는 이슬람 단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축제가 시작된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카슈미르, 팔레스타인, 미얀마에서 억압받는 이들이 자유롭게 이드를 기념할 때가 가까이 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