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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간 미국 소식을 알아보는 워싱턴 인사이드 순서입니다. 워싱턴 D.C를 연결합니다.
신동욱 특파원.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워싱턴의 신동욱입니다.
<앵커>
이번 주 내내 미국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면서요, 테러 시도는 없었습니까?
<기자>
네, 당초 지난 7일과 8일이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졌습니다만 우려했던 테러 시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테러 경계령 속에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알 카에다의 테러 계획을 알게 된 것은 최근 알 카에다와 그 연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전화 회의 감청을 통해서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테러 조직들사이의 교신량도 지난 2001년 911테러 직전의 상황과 유사하게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지난 주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22개 공관을 폐쇄했고 이어서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독일의 공군기지로 철수시켰습니다.
현재 미국인들에게는 해외 여행 경계령이 내려져있고요, 19개 공관은 이번 주말까지 폐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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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미국 정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텐데, 군사적 대응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미군 특수부대가 알 카에다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에 선제 공격을 하기 위해서 비상사태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중단했던 무인기 공습도 다시 재개됐습니다.
미국은 지난 달 27일부터 알카에다의 주요 근거지인 예멘에서 8차례의 무인기 공격을 벌여 테러 용의자 3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유력한 테러 시점으로 지목됐던 8일에만 3차례 공격을 감행해 알카에다 무장요원으로 추정되는 1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특히 지난 5월 말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무인기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한지 불과 두 달여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이번 테러 경보를 계기로 무인기 사용에 대한 입장이 바뀐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조직력이 약화된 알 카에다가 이미지 쇄신과 조직 강화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테러 정보를 흘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쨋던 지금분위기상으로는 일단 8월말까지는 이런 긴장상황이 게속 이어질 전망이기때문에 미국인들은 테러 비상령 속에 여름을 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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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얼어붙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조금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여기에서도 러시아로 망명한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스노든이 애국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노든이 폭로를 하기 이전에 나는 이미
정보수집활동의 철저한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바마대통령은 스노든의 망명을 허용한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하며 다음달 초로 예정했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 해법과 동유럽 미사일 배치문제, 러시아의 인권문제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적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금 스노든을 미국법에 따라 재판대에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러시아가 여기에 응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기 때문에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냉전으로 빠져 드는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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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주에 화제가 됐던 소식이죠?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매각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신문이 워싱턴 포스트인데요, 미국에서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스 그리고 이 워싱턴 포스트를 3대 유력 신문으로 꼽고 있습니다.
136년이라는 긴 역사에 정치, 외교, 정책분야에서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번 매각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광고 급감과 뉴미디어의 부상이라는 언론 환경변화로 인한 극심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매각을 결정한 것입니다.
새 주인은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 기업이 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고 인수 가격은 2억 5천만 달러 , 우리돈으로는 2천 700억 원 가량 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스의 자매지로 14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글로브도 7천만 달러, 우리 돈 780억 원의 헐값에 팔리는 등 신문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속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베조스가 위기의 신문산업,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서 과연 어떤 비전을 제시할 지 전세계 언론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