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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세제안, 중산층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08.09 09:40|수정 : 2013.08.09 10:49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정부가 어제(8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기업, 부유층은 그대로 놔둔 채 유리지갑만 털겠다는 것으로 경제민주화에 명백하게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중산층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역행에 이어 민생 회복과 경제 민주화를 열망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요구를 외면하는 민생역행의 길로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제는 법으로 정한다"면서 "민주당은 결코 세법이 이대로 통과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기국회 심의과정에 철저히 따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자신과의 회담과 관해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는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게 원칙이고 대통령이 되고서는 야당대표와 양자회담이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면 다른 이런 원칙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내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민주당의 2차 국민보고대회에 대해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