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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소비세 인상해도 경제성장 계속 가능"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8.09 09:47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소비세를 내년 봄에 인상해도 경제 성장은 계속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어제(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예정대로 현재 5%인 소비세를 내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2단계 인상해도 모두 1%대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소비세가 예정대로 인상될 경우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다시 꺾일 수 있다는 '소비세 인상 연기론' 등이 정부 일각에서도 제기되는 데 대해 "경기 침체 탈피와 소비세 인상은 양립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행은 소비세가 인상되더라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4, 2015년도의 실질 성장률을 각각 1.3%, 1.5%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연구소들은 2014년도의 실질 성장률이 0.5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