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롯데 전준우,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경기 종결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08.09 03:45|수정 : 2013.08.09 03:45

동영상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롯데가 9회 말 중견수 전준우 선수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LG를 꺾고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9회 말 투아웃 주자 2·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안타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  오지환의 큼지막한 타구에 LG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뛰쳐나왔지만, 롯데 중견수 전준우가 몸을 날려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로 팀을 살렸습니다.

롯데가 LG를 5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4위 넥센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준우/롯데 중견수 : 공이 글러브에서 살짝 놀았어요. 제발 들어가라고 짧은 순간에 생각했는데 운좋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

삼성은 장외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10대 3으로 꺾었습니다.

3번 타자 최형우는 시즌 22호 투런포를 터트려 넥센 박병호와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고, 이승엽은 통산 356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1위 채태인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

SK는 선발 김광현의 5이닝 4안타 삼진 4개,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4대 1로 눌렀습니다.

NC는 KIA와 연장 접전 끝에 김성욱의 끝내기 안타로 5대 4,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