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8일) 오후 1시 34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여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5월 23일 이후 20번째입니다.
또 지난달 19일 이후 20일 만의 경보입니다.
전력거래소 측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 에어컨 등 냉방수요가 급증한 게 주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많은 기업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정상 조업을 시작한 것도 전력수급을 빠듯하게 한 요인이 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전국적으로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12∼14일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