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그만 좀 짖어"…위층 애완견 죽인 빌라 주민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8.08 11:57|수정 : 2013.08.08 17:10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애완견을 둔기로 때려죽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빌라에서 시끄럽게 짖는다며 이웃 주민이 키우던 개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4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 40분쯤 대구 동구의 한 빌라 복도 계단에서 5층에 사는 주민이 키우던 개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애완견이 자꾸 짖어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개가 주인집 밖 복도에서 짖어대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죽은 개는 5층 주민이 애완용으로 키워왔고 아침에 열려 있는 대문 밖으로 나와 온종일 복도에서 짖어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개 주인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