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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아버지, 러시아 방문 비자 신청

입력 : 2013.08.07 21:55


러시아로부터 임시 망명을 허가받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아버지 론 스노든과 그의 친척들이 러시아 방문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BBC 방송을 인용해 스노든의 친척들이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 비자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들이 비자를 받는 즉시 모스크바에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8월 중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 론 외에 어떤 친척들이 더 비자를 신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앞서 러시아를 방문하는 부친과 향후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할지를 의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노든에게 법률 자문을 해주고 있는 러시아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부친 론과 함께 그의 친구들과 미국 변호사 등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입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선 러시아 측의 초청장이 필요하다.

스노든은 지난 1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 기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받아 40일 동안 머물던 모스크바 공항 환승구역을 떠나 모처로 이동했으나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노든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쿠체레나 변호사는 그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추적을 받는 인사인 만큼 그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거주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