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 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백 수십 권에 이르는 기록을 검토하고 판결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모레로 예정돼 있던 선고기일을 다음 달 1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은 선고기일이 연기된 것은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체포와 최 회장 측의 증인 신청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 측은 지난 5일 김 전 고문의 체포로 추가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재개 신청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