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21일 서울 공항동 자신의 집에서 45살 김 모씨와 술을 마시다 상대의 얼굴과 가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김씨는 다음날 밤 9시쯤 화장실에 사람이 죽어 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목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상처가 난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일용직 근로자였던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인천의 한 알코올중독 치료 병원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