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유제품의 오염 파동과 관련해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산 유제품을 해마다 20억 달러어치씩 사들이고 있는 중국은 오염 파동이 일어나자 뉴질랜드산 유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키 총리는 "머레이 맥컬리 외교장관이나 팀 그로서 무역장관이 수주 뒤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자신도 중국에 갈 수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을 통해 말했습니다.
키 장관은 최근 뉴질랜드산 정육제품 등록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중국의 식품검사요원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될 것이며 분유 오염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 장관은 자신이 중국 측 검사요원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오염 사태와 관련해 상당히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관영 매체는 뉴질랜드가 내세운 '100% 청정'이라는 구호가 곪은 상처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질랜드산 유제품 오염 파동은 세계적인 낙농업체인 폰테라가 분유와 스포츠 음료의 원료로 쓰이는 유청 단백질 제품의 일부가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뒤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