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남재준, '여당 대화록 열람신청서에 목적 기재 안 돼'"

이한석 기자

입력 : 2013.08.06 09:55|수정 : 2013.08.06 10:45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과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이 지난 6월 20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과 발췌록을 열람하는 과정에서 열람신청서에 별도의 '열람목적'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남재준 국정원장이 어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당시 서 위원장 등이 적법한 법절차를 거쳤느냐는 질문에 "열람신청서는 제출했지만, 열람목적은 기재돼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열람을 시켜줬으면 반드시 열람목적을 정해야 하고 열람목적 외에 사용은 금지돼 있다"며 "열람목적이 기재돼 있지 않다는 것은 상호간에 불법을 모의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한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남 원장이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수시로 상의한다면서도 대화록 공개는 전혀 상의한 바가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