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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 배구 대표팀 합류 거부…협회, 징계 움직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3.08.06 02:51|수정 : 2013.08.0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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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여오현 선수를 일방적으로 차출하고 소집에 응하지 않자 징계까지 내릴 움직임을 보여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뛰었던 여오현은 지난해 6월 대표팀 은퇴 선언을 한 뒤 소속팀에서만 활동해왔습니다. 

여오현은 대표팀 소집일인 지난 4일 박기원 대표팀 감독을 만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재확인한 뒤 소속팀 현대캐피탈로 복귀했습니다.

협회는 이를 '소집 불응'으로 간주해 구단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여오현에 대해서도 직접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여오현이 끝까지 소집에 불응하면 제재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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