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천불전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1807호로 지정됐습니다.
천불전은 1813년 중건된 건물로, 대흥사 남원의 중심건물로 격식을 갖추고 있고 1821년 풍계 현정 스님이 기록한 '일본표해록' 등을 통해 천불 조성과 봉안의 역사가 명확히 드러나 있습니다.
평면 비례와 공포 배치, 상부가구 등에서 천불을 봉안하기 위한 합리적인 계획 수법을 볼 수 있고, 공포의 구성과 세부적인 조각수법, 빗천장과 우물천장의 장식이 화려하지 않지만 지나치지 않고 구조도 견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구성과 세부적인 수법이 보물인 미황사 대웅전, 불갑사 대웅전 등과 유사한 수법을 보여주고 있어 가치가 높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