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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개편 전격 단행…신임 비서실장 김기춘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08.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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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네 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청와대 인사 개편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새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임명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162일 만에 허태열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이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3선 의원을 지낸 여권 중진이면서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힙니다.

두 달 가까이 공백 상태였던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는 비정치인 출신인 박준우 전 유럽연합·벨기에 대사가 발탁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법무연수원장이 기용됐습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 차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새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올 하반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인사 파동과 인사 검증 실패, 박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책임 등을 물어 박 대통령이 허태열 실장과 수석들을 전격 경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장과 수석급에 대한 인사를 마친 박 대통령은 조만간 비서관과 행정관급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