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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휴지로 CCTV 가려"…상습 자판기털이범 영장

입력 : 2013.08.05 10:13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물 적신 휴지로 폐쇄회로(CC)TV를 가린 뒤 자판기 동전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10여 차례에 걸쳐 자동판매기 동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오전 2시께 대구 달서구의 한 독서실 앞에 설치된 자판기 문을 '노루발 못뽑이'(일명 빠루)로 파손한 뒤 안에 있던 동전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39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판기 주위에 CCTV가 설치돼 있으면 물에 적신 휴지를 던져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도록 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