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방사청, 13∼16일 차기전투기 '마지막 가격입찰'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8.05 09:25|수정 : 2013.08.05 09:42


방위사업청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을 위한 '마지막 가격입찰'을 실시합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공휴일인 15일을 제외하고 13일부터 16일까지 사흘에 걸쳐 차기전투기 가격입찰을 한다"며 "이번 입찰에서 한 기종이라도 사업비인 8조 3천억 원을 충족하면 다음 단계인 기종결정 평가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종이 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면 차기전투기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이라며 "추가 가격입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 사업에는 록히드 마틴의 F-35A와 유럽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등 3개 기종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지난 6월 18일부터 3주간 모두 55차례의 가격입찰을 진행했으나 사업비를 충족하는 기종이 나타나지 않아 입찰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방사청은 입찰중단 기간에 분할매수와 구매 대수 축소 등 사업추진 방안 변경을 검토했으나 사업방식을 바꾸면 차기전투기 전력화가 2년 정도 지연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추가 가격입찰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방사청은 이번이 마지막 가격입찰이라는 점에서 사업비 이내로 가격을 제시하는 기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