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기를 요트가 어제(3일) 오후 센카쿠 열도 해역에 중국 해경선과 함께 출현해 일본 영해를 일시적으로 침범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요트는 중국 해경선 3척의 호위를 받는 가운데 이날 오후 5시10분쯤 일본 영해로 진입했고 센카쿠에서 약 1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가 밤 10시40분쯤 영해를 빠져나갔습니다.
중국중앙 TV는 센카쿠에 접근한 사람이 중국에서 요트 모험가로 유명한 45살 자이모 씨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이모는 지난 2007년 산둥성에서 무동력 요트를 타고 출항한 뒤 2년여 만에 세계 일주 항해를 마쳐 유명세를 탄 인물입니다.
자이모는 자신의 요트인 강태공 호를 타고 센카쿠에 최대 5.5㎞ 인근까지 접근했다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6척에 둘러싸이자 접근을 멈췄습니다.
자이모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자신이 촬영한 센카쿠 열도 사진을 올린 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세계에서 가장 오르기 어려운 섬 댜오위다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