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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49일 장마 끝…본격 폭염 시작

안영인 기자

입력 : 2013.08.04 10:48|수정 : 2013.08.04 17:12


49일 동안이나 지루하게 이어진 장마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4일) 아침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장마전선이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까지 북상했고, 앞으로도 활성화되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올 중부지방 장마는 오늘로서 종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 중부지방 장마는 6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49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장마는 지난 1969년 장마로 중부지방은 47일, 남부지방은 48일 동안 장마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장마가 끝나면서 내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서울의 기온은 31도, 대구는 34도까지 올라가겠고, 수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32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서울의 기온이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내일과 모레는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 모레도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여름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 중간 중간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