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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 도착

입력 : 2013.08.04 00:37|수정 : 2013.08.04 00:37

김기남 당비서는 적도기니 방문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란 정부의 초청으로 4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그는 지난 1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란에 도착했다.

김 상임위원장의 이란 방문에는 박길연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

그는 테헤란 공항에서 이란군 명예위병을 사열했으며 설토니 파르 대통령 고문과 대통령실 및 외무성 관계자들, 조인철 주이란 북한 대사 등이 나와 김 상임위원장 일행을 맞았다.

중앙통신은 또 김기남 노동당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당·정부 대표단이 2일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표단의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비행장에는 살바도르 사바스 볼레키아 부에리베리 북(北)비오코주 장관, 말라보 부시장, 적도기니 민주당 전국이사회 관계자들과 곽지환 적도기니 주재 북한 대사 등이 나와 대표단을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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