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쿠바산 구형 무기를 몰래 싣고 북한으로 향하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북한 선적 청천강호에서 유탄발사기 실탄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파나마의 하비에르 카르바요 마약담당 검사는 어제 폭발물 탐지견이 청천강호에서 유탄발사기 실탄과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무기류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바요 검사는 이번에 발견된 실탄과 무기류의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달 15일 청천강호에서 설탕 포대를 내리는 과정에서 1950년대 소련산 미그 21 전투기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등을 발견했습니다.
애초 청천강호가 파나마 당국에 제출한 선적 물품 목록에는 설탕만이 올라 있었습니다.
무기 발견 직후 쿠바는 북한에서 수리하기 위해 구형 무기와 비행기를 청천강호에 실어 보냈다고 인정했지만 당시 선적 물품에 실탄이 있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청천강호를 압류했고 탑승 선원들은 안보 위협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