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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닭고기 반덤핑 관세 WTO 제소해 승리

입력 : 2013.08.03 02:25


미국이 지난 2011년 중국의 미국산 닭고기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지 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2일(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중국이 닭고기 수입을 막으려고 반덤핑 관세와 상계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미국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1년 9월 중국이 지난달 미국산 닭 제품이 부당하게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50.3~105.4%의 반덤핑 관세를, 미국산 닭고기 업체들이 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어 중국 내 경쟁업체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상계관세를 부과한 것은 WTO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제소했었다.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현재 닭고기 이외에 타이어, 원자재 등과 관련해서도 WTO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정에너지 기술, 자동차, 희토류 등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