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여성 셋 중 둘 "성폭력 피해당할까 불안"

서쌍교 기자

입력 : 2013.08.02 10:12|수정 : 2013.08.02 11:05


우리나라 여성의 3분의 2 이상이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중고생의 과반은 우리 사회 전반이 안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오늘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조사는 안행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일반 성인 천 명, 학계·법조인 등 전문가 100명, 중고생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해 성인의 30.4%, 중고생의 52.2%, 전문가의 37.0%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 식품 등 4대악 가운데 가장 먼저 근절돼야 할 분야로는 성폭력이 꼽혔습니다.

성인의 54.3%, 전문가의 41.0%, 중고생의 52.7%는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3명 중 2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볼까 봐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의 68.6%, 전문가의 70.0%, 중고생의 56.7%가 불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65.7%, 전문가의 68.0%, 중고생의 55.7%가 안전하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적었습니다.

또 성인의 38.1%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안전 정책이 강화됐다고 생각하는 반면 중·고생의 34.9%는 강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행부는 매달 국민안전 체감도를 조사해 6개월마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