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앱) 가격이 1% 내려가면 첫 5일간 매출이 1.2%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국 앱 시장 분석업체인 디스티모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10개국의 애플 iOS 운영체제용 앱 시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앱 가격 할인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앱 할인폭을 보면 아이폰용 앱은 1∼2달러 범위의 할인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2∼3달러 할인은 25%, 5달러 이상 할인은 8%에 그쳤다.
아이패드용 앱도 1∼2달러 범위의 할인이 33%로 가장 많았다.
2∼3달러 할인은 26%, 5달러 이상 할인은 10%를 나타냈다.
앱 할인폭에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할인이 됐을 때 내려받기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티모가 조사한 매출 400위권에 드는 앱 중 아이폰용 앱은 할인 시작 첫 5일간 누적 내려받기(다운로드)가 할인 시작 전보다 1,6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이패드용 앱의 내려받기는 할인 전보다 871% 늘었다.
다운로드 증가는 앱 시장 전체의 매출 증가로 직결됐고, 매출 증가폭은 할인 기간이 길수록 확대됐다.
아이폰용 앱 시장의 매출은 가격 할인이 시작된 후 3일간 95% 증가했다.
이 수치는 할인 시작 5일후 137%, 7일 후 159%로 늘어났다.
아이패드용 앱의 매출 증가 양상도 비슷했다.
할인 시작 3일후 51%를 나타냈던 매출 증가폭은 5일 후와 7일 후 각각 63%와 71%로 확대됐다.
다만 할인으로 인한 내려받기 증가 효과는 할인이 끝나 가격이 다시 오르면 사라졌는데 아이폰용 앱은 할인이 끝난 후 첫 5일간 판매가 46% 감소했다.
아이패드용 앱도 57%의 판매 감소율을 보였다.
디스티모는 결론적으로 아이폰용 앱은 가격이 1% 내리면 직후 5일간의 매출이 1.2%, 아이패드용 앱은 1% 할인될 때 매출이 0.7% 각각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또 가격 할인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