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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 2013.07.31 20:03|수정 : 2013.07.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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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 직속 국가 생명윤리위원회가 임종을 앞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게 하는 권고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법률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연명 의료 중단, 우리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데다가 악용될 우려도 있어서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2. 국정원 국정조사 기한을 보름 남기고 파행으로 끝날 위기에 빠졌습니다. 증인 채택과 동행 명령 보장에 관한 힘겨루기 끝에 민주당이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포기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3. 일본의 문부과학 장관이 축구 한일전 플래카드 문제와 관련해 '한국 국민의 수준'을 거론하는 망언을 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축구장 응원 문제가 양국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4. 의대생 집단 성추행 파문을 겪었던 고려대학교에서 또다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과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대생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는 적어도 19명, 이들 중에 3명은 단순 성추행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정부가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에 나선 지난 2분기, 통신사들의 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전화기도 비싸진 데다 요금까지 더 올랐다고 불만입니다. 누굴 위한 정책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6. 한 중학교가 교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학생 3명을 보건소에 알려서 과태료 10만 원씩을 물게 했습니다. 과도한 처분인지 경각심을 주기 위한 적절한 조치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 역대 가장 길었던 올 장마가 다음 달 6일 완전히 끝날 걸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긴 장마에 국내 해수욕장은 울상입니다. 반면, 해외 여행객은 크게 늘어서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오늘(31일) 출국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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