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내년 봄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가 구체적인 일정 조정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국빈 대우의 방일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방일을 전후해 한국, 중국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대중 정책, 북한문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미일동맹을 아시아태평양전략의 요체로 규정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연대 강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 시기에 대해 "2014년 여름까지의 12개월 이내가 유력하며 내년 봄을 축으로 미 정부내 조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월 상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춘 일본 방문은 중국 방문도 포함해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