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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종 씨 "박지성, 에인트호벤 1년 임대 확정"

서대원 기자

입력 : 2013.07.30 20:53|수정 : 2013.07.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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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성 선수의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1년 임대가 확정됐습니다. 감격적인 8년 만의 친정팀 복귀전은 2주 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에인트호벤과 1년 임대에 합의했고, 구단 간 서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오늘(30일)이나 내일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발표가 늦춰지면서 연봉을 놓고 이견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국내외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는데 연봉 문제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전 이미 조율을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은 계약을 마무리하는 대로 팀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에인트호벤은 오는 일요일 리그 개막전을 치르는데 박지성은 다음 주 일요일, 8월 11일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성의 옛 동료인 코쿠 감독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필립 코쿠/에인트호벤 감독 : 박지성은 우리 팀을 잘 알고, 맨유에서 오랫동안 뛴 최고 수준의 선수인 만큼 그 경험을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럽 무대 첫 발을 내딛었던 친정팀에서 박지성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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