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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최고 80mm…오늘 밤 수도권 또 큰 비

권애리 기자

입력 : 2013.07.30 20:49|수정 : 2013.07.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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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오늘(30일) 밤부터 큰비가 쏟아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장마는 다음 주 초반까지 갈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뜨겁게 달아오른 남부지역에 한 차례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4.1도까지 치솟은 경북 영천엔 한때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어제 무려 36.6도까지 치솟은 포항에도 4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큰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북부지방에는 오늘밤 늦게부터 내일 아침까지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서해 상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까지 확대되어 내일 늦은 오후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엔 30에서 80mm, 충청과 남부지역에도 20에서 최고 6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는 금요일까지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에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후반부터 다음 달 중순 이후까지 평년보다 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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