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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2017년 전면 시행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07.30 20:11|수정 : 2013.07.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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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시작해서 오는 2017년에 전면 시행하기로 당정청이 합의했습니다. 또 국사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사를 대입과 연계하는 방안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교육부,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고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도서벽지 고교를 시작으로 2015년 읍면, 2016년 각 도에 이어 2017년 서울과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김희정/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 국민의 교육비 걱정을 덜기 위해서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실시해서 2017학년도까지 전국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를 했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등을 제외한 국공립, 사립 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수업료와 입학금은 물론 교과서 비용까지
전면 지원됩니다.

다만, 예산을 전액 국고로 할지 지방비로 일부 부담할지는 결론 내지 못하고 전국 시·도 교육감과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사를 대학입학시험과 연계하는 방안도 다음 달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7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한국사 표준화 시험에 합격해야 대학입학자격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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