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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산물 수출, 전년 대비 60% 못 미쳐

JTV 조창현

입력 : 2013.07.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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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전북의 농산물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때문인데, 수출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진안 부귀 농협은 지난해 400만 달러어치의 포장 김치를 일본에 수출했습니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대기업에 납품해 일본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일본수출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기업이 원가절감을 위해 요구한 중국산 고춧가루 사용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계약이 해지됐고 올해 수출실적은 단 한 푼도 없습니다.

[김춘수/진안 부귀농협 전무 : 대기업인 CJ 측에서 중국산 고춧가루를 써달라고 공식 요청이 들어와서 고민을 한 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썼을 때 국내 내수제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올 상반기 농협을 통한 전북의 농산물 수출액은 314만 8천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3만 달러의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저 여파로 전북 농산물 수출의 80%를 의존하고 있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품목별로도 일본인의 선호도가 높은 장미와 파프리카, 김치의 수출이 매우 저조합니다.

일본에 편중된 수출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없이는 앞으로의 농산물 수출도 비관적입니다.

[유인봉/전북농협 부본부장 : 우리가 홍콩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이라든가 호주, 미국 이러한 시장을 더욱 다각화해서 우리의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른 우리의 제품]

꽉 막힌 농산물 수출길을 뚫기 위해서는 수출 박람회 참가와 현지 바이어와의 긴밀한 마케팅 등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