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결국 숨진것과 관련해 남성연대가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습니다.
남성연대는 "성 대표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짊어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 대표가 절대 자살을 생각하지 않았다며 준비가 부족했고 위험한 도전이었다는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생명을 경시하고 아무렇게나 목숨을 내던지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 대표가 단순히 돈 1억 원을 얻으려고 투신한 게 아니고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 이슈를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연대의 현실이 너무나 열악했고 사회적 관심이 부족해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성연대는 또 "성 대표의 방송출연 영상과 글 등을 정리해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후원을 호소하며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 대표의 시신은 어제(29일) 오후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됐고 빈소는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