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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적조 동해까지 확산…경남 피해 눈덩이

서쌍교 기자

입력 : 2013.07.29 15:40


남해안 양식장에 큰 피해를 준 유해성 적조가 부산, 울산 앞바다를 거쳐 경북 동해안까지 확산 됐습니다.

남해안 적조가 동해안으로 확산 된 것은 5년여 만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29일) 부산 영도구∼해운대∼기장 앞바다, 울산 울주군 연안과 외측 바다, 포항 남구 구룡포∼경주 감포 동방 3마일 해상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mL당 최대 7천600 개체, 울산 울주군에서는 3천 개체, 경주 앞바다에서는 2천 개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쪽 해역에서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변으로 늘어났습니다.

적조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쪽에서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쪽까지 해역입니다.

적조가 가장 심한 경남 남해안에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까지 106어가에서 양식하던 어류 1천백여만 마리가 폐사해 60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와 통영, 거제시 등은 오늘도 선박 270여 척, 어민 등 530여 명을 동원해 황토 2천 톤을 살포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온이 상승하고 적조 생물이 급격하게 증식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