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가 중국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지방정부의 채무 실태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중국의 감사원격인 심계서가 국무원 요구에 따라 앞으로 전국기관들을 조직해 지방정부 채무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은 이달 초 제5차 미국-중국 전략 경제대화에 앞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대표적인 금융 리스크로 지목받는 '그림자 금융'과 지방정부 부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부부장은 "중국 금융업이 그림자 금융과 지방 부채 등으로 인해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상당한 경계심을 갖고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계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전국 지방정부의 채무액은 약 10조 위안, 우리 돈으로 1천812조원 이상에 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0년 이후 지방정부 채무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