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하는 추기경 중 99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이탈리아의 에르칠리오 토니니 추기경이 현지시간으로 28일 새벽 2시 선종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마르케주 마체라타 교구 주교로 사제 생활을 시작한 토니니 추기경은 자신의 땅을 농부들에게, 아파트를 마약중독자들에게 넘겨주고 떠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선종 소식을 공식 발표한 로렌조 지초니 라벤나 대주교는 토니니 추기경이 특별한 질병은 없었다며 다만 최근 며칠 동안 침실 밖으로 거동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니 추기경을 간호해온 버지니아 수녀는 토니니 추기경이 마지막 순간에 기도를 끝낸 뒤 '이제 아버지 곁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