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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세계수영대회 서류 조작 공식 사과

유병수 기자

입력 : 2013.07.28 14:54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공문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경위야 어찌됐든 시장으로서 사전에 살피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일 초안이었지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정부 서류를 변경했던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사리사욕에서 빚어진 비리가 아니며, 오직 수영대회 유치만을 생각하다 빚어진 실수이고 과오"라며 "필요하다면 나 자신이 직접 검찰에 나가 소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광주시간 갈등이 노출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등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한 정부답게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실무 공무원이 국무총리와 문광부장관의 사인을 조작해 유치 신청서 초안을 제출한 것은 잘못됐지만, 정부가 이를 문제삼아 예산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은 재고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