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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지원자 연간 45만 명 시대…47대1 '좁은문'

유병수 기자

입력 : 2013.07.28 10:17|수정 : 2013.07.28 10:17


연간 공무원 시험 지원자수가 45만명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행정·입법·사법부 국가공무원 공채에 원서를 제출한 인원은 35만8천678명이며, 작년 서울시와 16개 시·도 지방직 7·9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자와 올해 지방교육직 공무원 9급 시험 응시자 9만4천623명을 더하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공채 지원자수는 45만3천301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작년 11월 시행된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62만1천336명 중 일반계고 재학생 수인 43만6천839명을 웃돈는 수칩니다.

지원자에 비해 선발 인원은 9천667명에 불과, 평균경쟁률이 46.9대 1이나 됩니다.

올해 가장 많은 공무원을 뽑는 시험은 지난 27일 필기시험을 치른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입니다.

2천738명을 뽑는 이 시험에는 공무원 공채 사상 최다인 20만4천698명이 지원해 7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8일 시행된 경찰순경 공채는 천332명 선발에 3만1천948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23.9대 1이었습니다.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공무원 공채 시험은 국회사무처 8급 시험으로 13명 선발에 만6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74.5대 1에 달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법원 9급 공무원 공채시험도 380명 모집에 7천374명이 원서를 내 1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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