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여름철 불청객인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보성에서 70대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전남도는 영광에 사는 73살 정 모 씨가 지난 15일쯤 집에서 조리한 맛조개류를 먹고 구토와 설사증상으로 영광에서 치료를 받다 경기도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혈액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환자로 확인됐으며 전남도는 감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5∼10월쯤 해수온도가 18∼20℃ 이상일 때 주로 발생하는데, 전남도는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67명이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받아 34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