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아들 선용씨가 베트남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 원대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립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밝혔습니다.
선용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옥포공영이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반트리 골프 클럽의 지분을 지난 2010년 100%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트리 골프장은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이 수시로 골프를 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트리 골프장은 1993년 대우와 하노이전기공사의 합작사인 대하가 개발사업권을 처음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대우그룹이 경영난으로 해체되면서 2003년 노블에셋이란 회사에 넘어갔습니다. 이후 옥포공영이 노블에셋의 지분을 모두 인수함으로써 골프장의 소유권을 갖게 됐습니다.
반트리 골프장은 노블에셋의 100% 자회사인 노블 베트남에 의해 건설됐습니다. 노블에셋은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최근 공개한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목록에 포함된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