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측은 김 전 회장의 아들 선용 씨가 베트남에 고가의 골프장을 소유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세금 납부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선용 씨가 싱가포르 업체 '노블 에셋'의 번찌골프장 지분을 인수했다는 독립 언론 '뉴스 타파'의 폭로에 대해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그는 노블 에셋의 골프장 지분은 싱가포르인들이 아니라 태국의 재계 인사가 소유하고 있다가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번찌골프장이 6백억 원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만 인정하는 베트남의 사회주의 경제 특성상 정확한 값을 매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노이 동북부에 위치한 번찌골프장은 베트남의 최고급 골프장으로 평가됩니다.
최초 분양가가 2만 5천달러였던 골프장 회원권은 최근엔 7만∼8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거래가 없어 실제 거래 가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