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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 신청한 美 디트로이트시 부활 가능성은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7.25 16:22|수정 : 2013.07.25 19:34

파산했던 지자체 61곳 `해피엔딩' 사례 드물어


막대한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는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서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시가 안고 있는 부채가 약 21조 원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데다가 계속된 인구 감소 등으로 도시의 활력이 떨어져 디트로이트 시가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파산보호 신청을 했던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역사를 살펴볼 때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드물어 디트로이트의 앞날이 밝지 않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954년 이후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 지방자치단체는 61곳에 달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파산보호 절차가 종료된 이후에도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파산보호를 신청한 캘리포니아주 마레이오 시는 2011년 파산보호 절차가 종료됐지만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2011년 파산보호 신청을 한 앨라배마 제퍼슨 카운티는 사회간접 자본 투자를 위한 재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