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인 가토 시게아키 도쿄대 전 교수 연구팀이 논문의 상당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대 조사위원회가 가토 교수 연구팀이 지난 16년 동안 발표한 165개 논문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논문에서 실험 결과를 보여주는 화상을 복제하거나 합성하는 등의 조작 행위가 발견됐습니다.
조사위원회는 특히 이 가운데 43개 논문은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가토 전 교수 역시 논문 철회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가토 전 교수는 일본을 대표하는 분자생물학자로 유명 잡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습니다.
특히 한 연구에는 20억 엔 이상의 공적 연구비가 투입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는 가토 전 교수가 직접적으로 화상 작성에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전 교수는 "연구실 멤버들을 믿었다"며 논문에 부정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면서 감독을 잘못한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