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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외 유학과 여행 위한 '유학생 건강검진'

입력 : 2013.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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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해선 해당 국가에 대한 지식과 어학공부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최근 해외유학, 그리고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유학생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유학을 앞두고 있는 김수희 씨.

떠나기 전, 유학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위해 병원에 들렀습니다.

[김수희/22세 : 저는 캐나다로 가고요. 요즘 캐나다에서 수막구균이 유행인데, 가기 전 수막구균 예방을 하기 위해서 미리 예방접종을 받고 또 현지 학교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 검진 다 받으려고 왔습니다.]

유학생 건강검진은 기본적인 신체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피 검사와 혈압 측정, 그리고 초음파, 심혈관 검사가 시행됩니다.

[서은경/차의과학대 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 유학생활을 시작하기 전 기본적으로 내 면역력이 기본적인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지 항체검사가 기본이 되고, 그 다음 대학이나 학교 자체에서 결핵균에 관한 면역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과 폐 엑스레이 검사라든지 기본적인 간 건강이나 콜레스테롤수치, 빈혈 기타 기본 건강검진을 하는 피검사, 소변검사 등이 있을 수 있겠고요.]

출국 예정 국가에 따라 감염되기 쉬운 질병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경우엔 수막구균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 휴가철 여행에 대비해서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말라리아,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에 위험요인이 있는 국가라면 최소 2개월 전부터 예방 접종을 준비해야 합니다.

[서은경/차의과학대 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 기본적으로 나라마다 유행하고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질환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대표적으로 아프리카나 중남미, 남미를 여행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황열병에 대한 백신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또 사우디아라비아 쪽에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가시는 경우에도 수막구균 예방접종확인서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여행 후에도 검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케냐 여행에서 돌아온 뒤 발열 증세로 한 동안 고생했다는 이모 씨.

[이모 씨/30세 : (인도) 여행을 갔다 온 후 열이 계속 많이 나고, 두통이 심했고, 구토도 났어요. 처음에는 (여행 전) 접종을 늦게 하여 말라리아에 걸린 것인 줄 알았는데 (의사가) 말라리아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가벼운 발열증상이라고 하셔서 그것에 관한 치료만 받고 있습니다.]

귀국 후 일주일 내, 발열이나 설사, 구토, 피부질환이 생기거나 여행 중 심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됐다고 생각되는 경우엔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 외, 감기약과 진통제 같은 상비약은 현지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항생제 계통과 구입이 어려운 소화제,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 밴드, 상처에 바르는 피부 연고는 따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