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금값 하루 상승률, 1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 2013.07.23 11:02

버냉키 발언, 일본 여당 선거 승리 등 여파


지난 22일 하루의 금값 상승률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던 금값이 최근 급반등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천336달러로 3.3% 뛰어올라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보였다.

금값이 1천300달러 선을 넘은 것도 지난 6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하락세였던 금값은 지난 17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당분간 확장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또한, 지난 21일 열린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압승함에 따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반등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바클레이스 은행은 중국·인도의 금 실물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며,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투자 금액도 6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보고서에서 금값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했다가 하락 이후 재매수(숏커버링)한 것이 최근 금값 반등의 한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 금값 상승의 여력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바클레이스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