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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선수권 공문서위조 논란 반박

KBC 이형길

입력 : 2013.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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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고 돌아온 광주시는 공문서위조라는 정부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실무적인 실수였고, 이미 3개월 전에 정부의 양해를 구하고 바로잡은 일을 뒤늦게 들고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리와 장관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정부의 입장과는 반대로 광주시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였다고 말합니다.

국제대회 신청서 작성을 도와준 외부의 컨설팅 업체가 정부의 보증서를 친근감 있는 편지글 형태로 제출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형식만 바꿨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지난 4월 총리실에서 문제제기를 해와 곧바로 바로 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운태/광주시장 : 이런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최초 발견한 것은 우리 광주시가 아니고 총리실이 발견한 겁니다.]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도 반박했습니다.

국비 1700여억 원을 지원한 대구육상선수권대회만큼은 아니더라도 약속한 국비 지원은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과정에서도 대통령의 영상을 짜깁기해 논란이 있었지만 정부가 수천억 원을 지원한 만큼 광주도 행정 실수와 재정 지원은 별개로 다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더해 뒤늦게 투표 당일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린 것에 대해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운태/광주시장 : 프리젠테이션을 앞둔 직전에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행태를 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하지만 정부 보증서를 편지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서명도 함께 옮겨온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는 조만간 정부를 찾아 관련 오해를 풀고 다른 지역 국제대회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도 요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