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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올바른 관리·예방법은?

입력 : 2013.07.22 15:59|수정 : 2013.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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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은 요즘, 배가 살살 아프면서 잦은 설사, 구토까지 하게 되는 경우,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떻해야 예방이 가능할까요?

식중독에 대해 알아봅니다.

설사와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박 모 씨.

[박모 씨/30세 : 주말에 가족과 같이 여행 가서 고기랑 해산물을 먹었는데 처음엔 괜찮은데 조금씩 배가 아파오더라고요. 저녁이 되니까 배가 심하게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하루에 수도 없이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다 보니 탈수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진단결과, 식중독이었는데요.

[강성환/관동의대 성애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일반적인 식중독의 원인균으로는 포도상구균, 바실러스균같이 독성을 분비하는 독소형 식중독이 있겠고요. 그 밖에 대장균, 비브리오균 같이 세균이 직접 장에 침투하게 되는 세균성 식중독이 있겠습니다. 그 밖에 바이러스 등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도 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입니다.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설사와 구토가 심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온음료나 소금물을 마시고 수액을 맞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청에서 정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은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 먹기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

올바른 손 씻는 방법은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가락, 손톱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고 미지근하고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이렇게 씻기만 해도 세균수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에서 60℃의 온도는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온도 구간입니다.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으로 보관하고, 찬 음식은 4℃ 이하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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