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곳곳 '물난리'…후난 등 내륙은 '물부족'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7.22 11:40


중국 곳곳에서 물난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물부족을 겪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쓰촨 분지 중서부와 간쑤 동부, 산시 중부와 남부 등 일대가 본격적인 집중호우기에 들어섰다며 폭우 경보를 내렸다고 인민일보가 전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쓰촨분지와 산시지역을 비롯해 화베이 남부, 산둥 동남부, 네이멍구 동북부, 윈난 남서부, 시짱 동남부 등에 100~160㎜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달 초순부터 쓰촨을 비롯한 서부지역과 광둥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 등에 물난리가 나면서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중국 중부 내륙지역인 후난성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주민들이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후난성에는 지난주까지 약 667제곱미터의 농경지에 가뭄이 들어 28만여 명의 주민과 17만 여 마리의 가축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습니다.

후난성에 있는 51개의 하천과 시내에 흐르던 물이 끊겼고 84개의 저수지도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