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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우경화 가속도

김광현 기자

입력 : 2013.07.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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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안정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참의원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자민당의 완승이었습니다.

자민당은 전체 참의원 242석 가운데 115석을 얻었습니다.

공명당도 20석을 차지해 자민, 공명 연립 여당의 의석 수는 135석에 달합니다.

참의원 과반수 121석을 휠씬 넘어서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수 있는 안정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자민당은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가진 이번 선거의 승리로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승리를 확정 짓자마자 자민당은 평화헌법 개정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아베/日 총리 : (개헌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국민투표로 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다함께당 등 개헌 세력은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59석에 그친 민주당은 참의원 제1당의 자리를 내주며 중의원에 이어 또 한 번의 참패를 맛봤습니다.

잇단 위안부 망언의 하시모토가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9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아베 정권은 한층 우경화의 본색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